젠틀맨 클럽 첫경험 도전
라스베가스에서 젠틀맨 클럽 머리 얹지기
Kyung M. Lee


두근두근하다..
처음으로 젠틀맨 클럽을 간다.
그것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이 날이 오기전에는,
내 주위 누구에게 물어도 당췌 뭘 아는 놈이
한명도 없었다.
구글링도 해 보았지만, 정보가 미비했다.
그래서 한국의 유명 갤충들에게 정보가 있을까해서..
OO갤러리 사이트들도 다 후벼 팠다.
없다. 정보가... 없어..
사실 라스베가스는 이번이 4번째였다.
처음에는 일이 우선이라 정신이 없었다.
그렇다 컨벤션 때문에 처음으로 왔다.
도박도 좀 하고 밤에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처음에는 정신이 1도 없었다.
자고 일하고 자고 일하고 그러다가 한국에 다시 왔다.
2번째 방문은 조금 나아지긴 했기만 여전히 정신 없었다.
3번째에는 슬슬 호기심이 발동 했고,
미국 금발 이쁜이를 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정말 갈 용기가 안 나서.. 다시 그냥 한국행..
4번째 하늘이 도왔다.
네이버 유명 라스베가스 여행 정보 카페에서
ㄷㅌㅁㅁ를 알게 되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카톡으로 연락을 했다.
혼자라고 얘기 했고, 궁금한 것들을 먼저 물었고
답변을 친절하게 해 주었다.
잠시 후 카톡으로 QR 코드가 왔고 입장 할 때
보여 주면 된다고 했다.
미안하지만 혹시 와 주실수 있냐고 물었고,
담당 한국 호스트분이 알겠다고 했다.
나는 혼자 입구에서 여권을 보여주고, 들어갔다.
두근두근.. 떨림이 점점 더.. 밀려 오는 순간,
이쁜이들과 눈이 마추졌다.
어두웠지만, 1명은 딱 내 취향이었다.
'뭘 어떻게 해야 할찌.."라고 생각하며,
큰 무대 앞에 의자에 앉았다.
봉에 매달려있는 이쁜이가 내게 찡긋~
윙크해주면서 휙~ 돌고 있었다
그리고
드뎌 들어왔다라는 안도감에 담배를 한대 꺼내서
불을 붙였다.
휴우~ 실내 흡연이 오랜만이라 좋았다.라고 생각 할때,
또 다른 이쁜이가 내게 와서 말을 건다.
중학교때 배운 영어 실력으로 신나게 대화를 했다.
충분했다. 그녀는 나를 위해 천천히 쉬운 단어로 얘기했다.
나는 영어를 잘 하나 보다..
젠틀맨 클럽 영어는 내 실력이면 충분했다!
입장전에 호스트분이 알려주신대로 공부한(?)
랩댄스를 도전했다.
나에게 처음 다가 온 그녀에게 나의 아다줄을 끊게
해주리라 맘 먹은터라,
금발은 아니었지만,
귀엽고 섹시한 구리빛의 갈색 머리 그녀에게
나의 첫 경험을 맡겼다.
다들 아시겠지만,
그 짧고도 긴 시간이 너무 황홀했다.
아다 딱지 드뎌 ..
야호!


내 첫 경험의 클럽은 '페퍼민트 히포' 라는 곳이다.
내 담당 호스트분이 내가 처음이라고 하니깐
추천한 곳이다.
저렇게 하마 조각상이 있었고 직원들 유니폼에도
하마가 그려져 있었다.
나름 귀여운..
나의 첫 경험이 끝나고 다시 맥주를 들이키면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을 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인사해 주시는
호스트를 만났다.
너무 반가워서 끌어 안을 뻔 했다.
친절하고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혼자 왔는데도 친히 와주심에 감사했다.
궁금한 것들을 더 물어 보고 나서
작은 테이블로 옮겨서 보드카 세트를 주문했다.
새로이 달라 붙은 이쁜이 2명과 함께 짠~짠~ 하며,
중학교 영어로 신나게 놀았다.
언제 떨었는지 까먹고 편안하고 좋았다.
처음엔 무서웠는데,
대화를 하니 이쁜이들 정말 순수했다.
순수했다라는 표현 밖에 없는데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해 못 하실수도 있을듯합니다.
막상 얘기를 해 보니깐 굉장히.. 뭐랄까요,
꾸밈이 없다 아니 가식이 없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고픈 말이 많지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돈텔마마 한국 호스트분이 계셔서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마칠때 다시 와 주셔서
같이 한식 먹으러 갔습니다. ㅎㅎ
저는 혼자 였지만, 일행이 있으시면
더더욱 재미 있으실겁니다.
혼자이신 분도 저처럼 그냥 연락 하셔서 가보세요.
저도 MBIT, 극 I인데도 잘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도 또 갔습니다.
반응 좋으면 계속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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